찰리 멍거가 분산투자가 아닌 집중투자를 강조한 이유

투자의 구루 워런버핏과 찰리멍거는 분산투자가 아닌 집중 투자를 강조합니다. 좀 괜찮아 보이는 여러 종목을 매수하는 것보다 훌륭한 기업 2~3개를 저렴한 가격에 사서 장기보유하는것이 수익을 크게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러번 얘기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집중투자 이유

 

 

1. 지속 성장을 위한 여러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저렴해지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아주 좋은 기업 몇개가 매력적으로 저렴한 가격까지 내려왔는데 여기에 집중적으로 투자 하지 않고, 분산투자 원칙에 사로잡혀 그런대로 괜찮은 기업들과 섞어서 투자가 되면 투자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많은 공부를 통해서 좋은 기업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투자자는 집중투자를 해야하고 한다는 것이죠.
분산투자는 공부나 경험이 없는 초보자에 맞는 투자 방법이라고 찰리멍거는 얘기합니다. 또한 주식 공부, 기업분석 등이 자신의 흥미에 맞지 않는 사람은 남의 말을 듣고, 뉴스나 유튜브, 블로그 등을 보고  매수결정을 하기 쉬운데, 이런 경우 개별종목에 투자하는것 보다 지수추종 ETF나 인덱스펀드 등에 투자하는게 더 낫다고 합니다.

* 지속 성장을 위한 조건

– 지속 가능한 확실한 경쟁 우위 요소
예)높은 고객충성도 : 코카콜라, 애플, 질레트 등
높은 집입장벽(자본,기술집약적 산업) : TSMC, 삼성전자
– 좋은 현금 흐름
– 정직하고 현명한 경영자
– 확실한 기술 우위

2.긴 안목으로 보면 산업별 1 ~ 2위 기업만 그 섹터에서 의미있게 살아남고 이들 기업은 불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시가 총액의 순위 변화를 보면 어느 기업이든 계속적인 성장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경쟁기업은 계속 나타나고, 성공한 기업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태해 지기 때문이죠. 또한 기업 내부,외부환경도 계속 바뀝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환경이 계속 변화하기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들도 여기에 부합하는 변화와 혁신을 해야합니다.
과거 노키아, 코닥 등이 이런 변화에 제때 적응하지 못한 기업이죠. 이런 점으로 볼때 삼성전자도 지금처럼 한국에서 시가 총액 1위를 유지하기위해서는 조만간 확실한 미래 먹거리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건 없습니다. 영원한 건 ‘영원한 건 없다’는 명제뿐 입니다.

 

3. 공부와 투자 경험이 쌓여 갈수록 집중투자로 전환

개인적인 의견으로 경험이 없는 초보자의경우 1년 이상의 공부와 경험이 쌓이기 전까지는 1~2주를 사보면서 등락을 경험해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계속하면서 1~2주씩 여러 종목을 매수, 보유, 매도를 해봄으로써 여러 감정과 어떤 종목이 어떤 이유로 등락을 하는지 느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분할 매수, 분할 매도를 하라고하는지 왜 종자돈의 규모가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부와 작은 경험들을 반복하면 비로소 집중 투자를 할 종목을 제대로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공부와 작은 경험을 계속하면서 씨드 머니를 늘려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종자돈이 늘어나면그때부터는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고, 구조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기업을 너무 비싸지 않을 때를 기다려 집중 투자하면 됩니다. 종자돈이 1억 이하일경우 그저그런 종목을 여러개로 분산투자하는 것보다, 3개이내의 확실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워런버핏, 찰리멍거 외 필립피셔 등 많은 성공한 투자자들이 권장하는 방법 또한 분산투자가 아니라 이러한 집중투자입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경우 시간적 제한으로 여러 종목을 깊게 공부하고 추이를 계속 분석해 나가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도 소수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투자가 됩니다.  훌륭한 기업에 집중투자하여 큰 수익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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